경제이재욱

1월 생산자물가 0.4% 올라‥전기요금 인상에 석 달 만에 반등

입력 | 2023-02-23 10:19   수정 | 2023-02-23 10:21
전기요금 등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4%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해 12월보다 0.4% 높은 120.2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2015년의 물가 지수를 100으로 잡아 집계하는데,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연속 전달 대비 하락했지만, 석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전력은 10.9%나 급등해, 지난 1980년 2월 37.1%가 오른 이후 4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일반적으로 1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물가 상승 폭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