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남효정
화장품·건강용품 등을 유통기업 CJ올리브영에서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나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늘 CJ올리브영이 ′회원 이름, 프로필 사진, 회원 등급, 배송지 주소′ 등이 유출된 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보 유출 피해를 본 회원 수는 1만 명쯤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가 개인정보를 유출했을 때는 24시간 안에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해야 합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CJ올리브영이 신고 기한을 지켰는지를 비롯해 회원에게 유출 통지를 제때 했는지, 개인정보 유출의 경위와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사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위원회는 CJ올리브영에 대해 과태료·과징금 부과나 시정명령 등의 행정 처분을 내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