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윤선

'하나만 낳아 기르자'‥출생아중 첫째아 비중 63%로 사상 최고

입력 | 2023-03-26 09:45   수정 | 2023-03-26 09:46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아인 경우가 늘면서 첫째아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 중 첫째아는 15만6천명으로 전체 출생아 가운데 62.7%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출산 순위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반면 둘째아는 2021년 9만1천명에서 2022년 7만6천명으로, 셋째아 이상은 2만 1천명에서 1만 7천명으로 16% 이상 줄었습니다.

이로써 전체 출생아 중 둘째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35%에서 30.5%로, 셋째아 이상은 8.2%에서 6.8%로 줄었습니다.

자녀를 2명 이상 낳지 않는 배경에는 출산 시기가 점점 늦어지는 점과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