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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 분야 수출 10개월째 감소‥대중 수출 비중 40%로 줄어

입력 | 2023-05-15 11:33   수정 | 2023-05-15 11:33
지난달 정보통신기술, ICT 분야 수출액이 역대 월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4월보다 30% 이상 급감하며, 10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는 오늘 4월 ICT 수출액이 127억7천만 달러, 우리 돈 약 17조8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수출액은 199억3천만 달러, 우리 돈 약 26조6천600억원으로 같은 달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40.5% 줄었고, 디스플레이 30.5%, 휴대전화 41.6%, 컴퓨터·주변기기 66.7%, 통신장비 14.7% 등 각각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액은 64억8천만 달러로, ICT 기기 수요 약화와 메모리 단가 하락에 9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수출액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중국 수출이 51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39.0% 감소했고, 대 중국 수출 비중은 지난해 11월 42.1%에서 지난달 40.0%로 줄었습니다.

한편, ICT 수입액은 104억4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0% 감소해, 4월 ICT 무역수지는 23억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