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진준

누리호 오늘 오후 6시 24분 다시 발사‥"통신 문제 해결"

입력 | 2023-05-25 11:52   수정 | 2023-05-25 12:28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전 11시,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3차 발사를 오늘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발사시각은 어제와 같이 오후 6시 24분입니다.

당초 어제 저녁 누리호 3차 발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오후 3시쯤 발사대 헬륨 밸브를 제어하는 컴퓨터와 발사 제어 컴퓨터 사이에 통신 이상이 발견돼 미뤄졌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술진과 관계 기업 연구진은 밤잠도 포기한 채 오늘 오전까지 정확한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연구진은 점검 과정중 헬륨저장탱크와 지상상비 장치에서 명령어가 전달이 안되는 것을 확인하고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변경작업 후 오늘 새벽 5시부터 6번에 걸친 반복시험 통해 현재는 안정적인 작동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발사 재시도가 결정됨에 따라 오후 3시 40분부터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시작되고 발사 10분 전부터 컴퓨터로 준비하는 발사 작업, 발사 자동운용에 들어갑니다.

오늘도 비 예보는 없고, 풍속 역시 초속 3미터 이하 수준으로 무난해, 기상상황은 발사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