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지영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1.6%를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 오전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6월말이나 7월초에 새로운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그동안 여러 상황 변화나 각종 데이터, 연구기관의 견해를 종합해 수정 전망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주요 국제기구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1.4~1.5%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추 부총리는 경기 부양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거시정책을 잘못 쓰면 안정 기조를 잡아가려는 상황에서 다시 물가 불안을 부추길 수 있다″면서 ″당분간 물가 안정 기조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