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철현
올여름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하루 평균 10시간 가까이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4인 가족 기준 최대 14만원 이상의 전기요금이 나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전력이 에어컨 종류별 사용시간에 따른 요금 변화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평균적인 4인가족이 하루 7.7시간 에어컨을 이용할 경우 시스템형은 약 12만 2천원, 스탠드 분리형은 10만3천원, 벽걸이 분리형은 7만5천원 정도의 요금이 나올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만약 에어컨을 하루 평균 9.7시간 쓴다면 시스템형은 14만5천원, 스탠드 분리형은 12만 2천원, 벽걸이 분리형은 8만3천원 정도의 요금이 나올 걸로 보입니다.
한전은 ″평소 전기소비가 많은 가구일수록 에어컨 사용에 따른 요금 부담이 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