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동욱

개 초진 진찰료 평균 1만 840원‥시도별 최대 1.9배 차이

입력 | 2023-08-03 11:29   수정 | 2023-08-03 11:30
동물병원의 전국 평균 개 초진 진찰료가 1만 원을 소폭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을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개 초진 진찰료 평균 비용은 1만 840원이며 중형견의 하루 입원비는 6만 541원이었습니다.

또 개 종합백신은 2만 5천992원, 엑스선 검사비는 3만 7천266원 등이었습니다.

전국에서 평균 초진 진찰료가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으로 1만 3천772원으로 조사돼 전국에서 진찰료가 가장 낮은 세종의 7천280원과는 1.9배 격차를 보였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월 수의사법 개정에 따라 이번 달부터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을 운영합니다.

조사·공개 대상 진료비 항목은 진찰·상담료, 입원비, 백신접종비, 엑스선 검사 등 총 11개로 진료비 현황이 전국 단위와 시도 단위, 시군구 단위별로 최저, 최고, 평균 비용 등으로 나눠 공개돼 있습니다.

진료비 편차의 주된 이유는 임대료, 동물병원 규모, 사용 약품 차이 등으로 분석됐습니다.

진료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료비 현황 공개 홈페이지와 농식품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