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현주
아파트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사태로 재차 드러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이권 카르텔′ 문제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익 신고를 접수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오늘 원희룡 장관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만나 공공주택 사업의 부실시공 원인을 밝히고, 전관 유착을 근절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원 장관과 김 위원장은 LH 퇴직자에 대한 전관예우와 설계·시공·감리 전 과정에 걸친 이권 카르텔을 근절하려면 내부 신고자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내부신고자 보호가 가능한 공익신고를 받기로 결정하고, 이번 주 중 신고 접수 방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