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고재민
폭염·폭우 등 영향으로 8월 소비자물가가 넉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으로 1년 전보다 3.4% 올랐습니다.
폭염·폭우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은 작년보다 5.4% 올라 전체 물가를 0.26%p 끌어올렸습니다.
석유류는 11% 하락했는데, 7월까지 계속된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달 26% 떨어진 것과 비교해 하락 폭이 줄었습니다.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9% 올라 올해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3.9% 올라 지난달과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