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고재민
은행권의 서민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가 올해 상반기 1조 4천억 원 넘게 공급됐습니다.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산업·수출입·씨티·인터넷은행 등을 제외한 14개 은행의 새희망홀씨 공급 실적은 1조 4천23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5% 늘었습니다.
상반기 평균 금리는 7.8%로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올랐고, 연체율은 1.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p 상승했습니다.
앞서 각 은행은 새희망홀씨 공급 활성화를 위해 올해 6월 소득요건을 완화하고, 청년 우대금리 적용을 만 29세 이하에서 만 34세 이하로 확대하는 내용의 운용 규약을 개정했습니다.
금감원은 ″하반기에도 신규고객 발굴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금리인하, 특화상품 출시 등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저신용 차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