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현주
올해 추석 연휴 나흘간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 대수가 작년 추석 연휴와 비교해 하루 최대 18%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어제까지 하루평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587만대로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5.8% 증가했습니다.
일별 이용 차량을 보면 추석 당일인 지난달 29일이 총 652만 대로 가장 많았고, 연휴 첫날인 지난달 28일이 581만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개천절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쉬는 날이 길어지면서 연휴 3~4일 차에도 고속도로 통행량이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나흘간 면제된 고속도로 통행료는 총 69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48억 원 많았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도 작년보다 1.5배 이상 늘었습니다.
추석 연휴 나흘간 하루평균 휴게소 매출은 110억 원으로 지난해 70억 원 보다 57% 증가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추석과 비교해도 41% 많았습니다.
올해 추석 연휴 주유소 매출은 하루평균 187억 원으로 작년 대비 20%, 2019년 대비 83%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