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고재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5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25.6원 하락한 리터당 1천720.1원이었습니다.
경유 가격도 직전 주 대비 14.5원 하락해 1천661.5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10월 둘째 주부터 5주 연속 내렸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제지표 악화, 미국·중국의 정제처리량 둔화 예상, 이스라엘의 일일 4시간 교전 일시 중단 발표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해 다음 주에도 국내 주유소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국제유가가 크게 내린 경유 중심으로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