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지영
지난 5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타고 우주에 오른 국내 큐브위성이 발사 약 6개월 후에도 성능을 잘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이 회사가 개발한 큐브위성 `KSAT3U`는 지난 3일 백두산 천지 일대를 촬영해 지상국으로 전송했습니다.
강설로 백두산 일대가 눈에 덮인 가운데 천지는 아직 얼지 않아 모습이 뚜렷이 찍혔습니다.
이번에 촬영한 영상은 고도 540㎞에서 흑백으로 가로 57㎞, 세로 32㎞ 면적을 찍은 것으로, 30m 크기 물체를 분간할 수 있는 해상도로 촬영됐습니다.
신경우 카이로스페이스 대표는 ″백원 동전보다 작은 카메라로 수원에서 백두산까지 거리에서 촬영한 영상″이라며 위성이 여전히 잘 동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