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윤선

올해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 18.4%‥16년 만에 최고

입력 | 2023-12-08 09:28   수정 | 2023-12-08 09:29
올해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이 18%를 넘기며 16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801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평균 분양가인 1천521만원 대비 18.4% 오른 수치로, 전용 84㎡ 타입의 경우 한 채에 평균 9천500만원 이상 오른 셈입니다.

연간 상승률을 비교하면 2007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합니다.

아파트 분양가는 2021년 전년 대비 6.5% 떨어진 이후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와 광주, 전남 등 3개 지역의 분양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과 같거나 웃돌았습니다.

경기 지역은 지난해 1천578만원에서 올해 1천869만원으로 18.4%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은 0.2% 상승, 인천이 0.1% 하락을 기록하며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