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윤선

10월 경상수지 68억 달러 흑자‥수출 1년 2개월 만에 증가 전환

입력 | 2023-12-08 09:30   수정 | 2023-12-08 09:31
수출이 1년 2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고, 수입은 소폭 줄어들면서 10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상수지는 68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5월 이후 6개월째 흑자인데,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33억 7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5% 수준입니다.

통관 기준으로, 승용차 석유제품의 수출 증가 폭이 컸고, 반도체, 화공품 등도 감소 폭이 둔화하는 추세입니다.

지역별로 미국, 동남아, 일본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으나, 중국, EU 수출은 위축됐습니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 줄었으나, 감소 폭은 둔화하는 추세입니다.

서비스수지는 12억 5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달보다는 적자 폭이 축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