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1-01 16:00 수정 | 2023-01-01 16:11
MBC가 새해를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30%대 후반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8일과 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9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이용한 휴대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38.2%, ′부정′ 56.4%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8월과 9월, 11월에 실시한 MBC 여론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각각 28.6%와 30.4%, 33.4% 였습니다.
이번 조사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우 잘하고 있다′는 16.0%, ′잘하는 편이다′는 22.2%로 조사됐고,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35.7%, ′잘못하는 편이다′는 20.8%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에서 긍정 평가가 각각 57.3%, 69.1%로 부정 평가를 앞질렀고,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60%를 웃돌았습니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 ′결단력과 추진력′을 꼽은 답변이 38%, ′공정과 원칙′이 33.9%로 집계됐고, 부정 평가의 이유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 35.9%, 능력과 경험 부족이 29.9%였습니다.
윤 대통령이 새해에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분야는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 성장′이라는 응답이 41.8%로 가장 높게 나왔고, ′약자 배려·복지와 사회안전망 강화′가 16.3%, ′야당과의 협치 복원과 국민통합′이 14.7%, ′노동 연금 교육 3대 개혁′이 12.2%로 뒤를 이었습니다.
′노조부패 척결′, ′노동시간 유연화′ 등 윤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노동개혁에 대해서는 적절하다 48%, 부적절하다 45.5%로 찬반이 팽팽했습니다.
중단된 지 한 달이 넘은 윤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 도어스테핑에 대해서는 ′재개해야 한다′ 39.4%, ′재개할 필요가 없다′ 53%로 나타났습니다.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 2022년 12월 28일 ~ 29일 (2일간)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이용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4.6% (6,895명 통화 1,009명 응답)
가중치값 산출·적용 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2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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