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이재명 "위기로 국민 고통받을 때 방관하는 정부 무능은 죄악"

입력 | 2023-01-02 11:16   수정 | 2023-01-02 11:1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위기로 국민이 고통받을 때 이를 방치하거나 방관하는 정부의 무능은 죄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부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라도 국민의 어려운 삶을 직시하고 민생위기 극복에 정부의 명운을 걸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민생 경제가 그야말로 생사기로에 섰다″며 ″하지만 정부는 뜬구름 잡는 목표를 재탕하고 국민을 편 가르는 혐오만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정 책임의 실종, 정치의 부재, 폭력적 지배가 활개치는 난세가 됐다″면서,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올해를 새로운 희망의 시작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새해 첫날부터 재개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언급하면서 ″정부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 강경 대응만 앞세워서는 안 된다″며 ″위기 관리를 위한 진지한 고민과 평화적 해법 마련에 진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