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건휘

민주 이상민 "이재명, '권성동 모델' 따르라‥영장심사 받아야"

입력 | 2023-02-16 10:10   수정 | 2023-02-16 10:10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을 두고, ″′권성동 모델′, 즉 권성동 의원이 직접 나가서 영장심사를 받았던 사례를 따르라. 그게 깔끔하다″고 말했습니다.

비이재명계 중진으로 통하는 이 의원은 오늘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불체포특권을 폐기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가 본인의 당초 입장처럼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스스로 법원에 나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은 겁니다.

다만 이 의원은 ″그것을 이 대표에게 요구하는 것이 적절한지는 당내에서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며 ″이 대표 본인의 결심이 필요한 부분이라 강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가 볼 때는 그렇지 않다는 분위기가 더 많다. 제가 전수조사 한 것도 아니고 의원들 마음속을 다 아는 것도 아니지만 대체로 그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