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형

정진석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은 '386 운동권' 세대의 몰락"

입력 | 2023-02-27 10:09   수정 | 2023-02-27 10:0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86 운동권 세대의 몰락을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을 등친 토착비리를 눈감아주는 건 민주주의 핵심인 주권재민의 배신″이라며 ″386 가운데 누구 하나 이재명 토착비리 부정부패에 대해 입을 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권위주의에 목숨 걸고 대항한 386이 오늘 입을 꾹 다무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대표가 쥐고 있는 공천권에 목을 맨 것인가″라며 ″오늘 본회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두고 우리는 386 세대의 초라하고 기괴한 몰락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표결은 민주당이 민주라는 말을 쓸 수 있는 정당인가, 불체포 특권 포기하겠다는 공약을 지키는 정당인가, 의원 한 사람이 양심을 갖고 있는 정당인가를 스스로 결정하는 날″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