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2-27 10:19 수정 | 2023-02-27 10:2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순신 전 검사 문제는 국가수사본부장 사임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며 ″′정순신 학폭 및 인사검증실태 조사단′ 구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상적인 검증이 이뤄졌다면 경찰 수사의 총 책임자가 임명 28시간 만에 낙마할 수는 없다″며 ″정권의 인사검증 기능이 완전히 작동 불능 상태에 빠진 최악의 인사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본인이 말하지 않으면 학폭과 2차가해를 알기 어렵다고 하는데, 인터넷 검색 한 번 하면 나오는 것들″이라며 ″법무부와 경찰 등 모두가 책임회피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고 투명성 운운하며 법무부에 인사정보관리단을 설치하더니, 정작 인사검증에는 손을 놓고 있었다″며 ″인사가 만사라는데 이 정권 인사는 온통 ′망사′″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표는 ″거듭되는 인사참사에 대해 대통령은 국민께 사죄해야 하고, 법무장관 역시 인사검증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져야 한다″며 ″나라 망치는 인사참사를 막기 위해 정부조직법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