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동훈
태국에서 열리고 있는 다국적 연합훈련 ′코브라골드′에 참가중인 우리 해병 부사관 1명이 훈련 도중 중상을 입어 군이 수송기를 급파해 오늘 오전 국내로 후송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태국 핫야오에서 실시된 코브라골드 상륙훈련 예행 연습 도중 우리 해병 부사관 1명이 상륙장갑차에서 내려 이동하던 중 구덩이에 빠져 다리와 팔에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해당 부사관은 헬기로 현지병원에 후송돼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이에 군은 어제 오후 KC-330 다목적공중급유기를 현지로 급파했고, 오늘 오전 국내로 후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부사관은 군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현재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브라 골드 훈련은 1982년부터 미국과 태국군 주도로 해안상륙에 초점을 맞춰 진행돼온 훈련으로 이번엔 우리 해병대 220여명과 상륙돌격장갑차, 자주포 등도 참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