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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건
횟집 나선 대통령 앞 '도열'‥여권 인사들 한밤의 총출동
입력 | 2023-04-07 10:55 수정 | 2023-04-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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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어제저녁 부산 해운대구의 한 횟집에서 나오는 장면이 촬영된 사진들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횟집에서 걸어 나오는 윤 대통령 앞으로 양복을 입은 많은 사람들이 일렬로 서 있는 모습입니다.
윤 대통령이 관용차량에 타기에 앞서 배웅과 악수를 하려는 듯한 장면입니다.
또 다른 사진에선 최근 산불이 난 상황에서 술자리에 참석해 논란이 됐던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른바 ′윤핵관′ 핵심 인사로 알려진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모습도 보입니다.
그 옆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산불 진압 중 골프연습장을 찾은 사실이 드러나 사과했던 김진태 강원지사도 보였습니다.
횟집 앞 도로에 경호차량과 관용차량들이 줄지어 선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사진에 나온 횟집은 부산 해운대 APEC 하우스에서 가까운 곳으로, 해당 사진들은 인근 건물 등에서 일반인들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제 윤 대통령은 부산 벡스코에서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요 부처 장관들, 전국 17개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원팀이 돼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 이렇게 모였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한 바 있습니다.
이 회의가 끝나고 윤 대통령은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환송 만찬에 참석했는데, 이후 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횟집에서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