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비를 들여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지은 책방에서 오늘 오후 현판식이 열립니다.
′평산책방′이라는 이름의 이 서점은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도보로 약 4분 정도 떨어진 곳에 마련됐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유튜브 ′김경협TV′)]
″책방에도 작은 도서관에도 책들이 들어와 있는 상태고 절차만 다 마치면 언제든지 오픈할 수 있는 상태로 돼 있습니다. 아주 기대가 큽니다.″
문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오늘 오후 5시 평산책방에서 지역 주민과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현판식을 열고 책방 개점을 축하합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이 서점을 기반으로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한편 문화예술 공간으로도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유튜브 ′김경협TV′)]
″평산책방의 책 친구들이라는 북클럽을 온라인으로 활용하려고 합니다. 그걸 통해서 온라인을 통해서 함께 책 읽고 독후감을 나누기도 하고(여사: 어휴 큰일났네) 도서지방에 책 보내기 운동도 하고 그러면서 독서문화를 확산시키는 그런 역할을 해보고자 하는데 많이 도와주실 거죠?″
평산책방은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다만 법인 목적에 책 판매 등을 추가하는 정관변경 승인 절차가 아직 진행 중이어서, 정식 운영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