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5-30 17:03 수정 | 2023-05-30 17:04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리차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만나 ″대한민국과 호주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 파트너로서 태평양도서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말스 부총리는 이에 공감을 표하면서 ″한국과 호주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태평양도서국과 협력을 확대하는 데 있어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호주가 국방력 강화를 위해 발표한 ′국방전략검토′와 관련해 인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양국의 전략적 접근이 일치하는 바가 많다며 외교·국방 장관회의 등을 통해 긴밀히 소통해나가자고 제안했고, 말스 부총리 역시 양국의 국방 협력을 한층 진전시키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