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민주 장경태 "이래경 내정 전날 알았다‥범죄 비리만 검증"

입력 | 2023-06-06 10:01   수정 | 2023-06-06 10:08
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지명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어제 9시간 만에 사퇴한 가운데,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 이 혁신위원장의 내정 사실을 발표 전날 이재명 대표로부터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당 차원에서는 이 이사장에 대해 범죄와 비리 등 법 위반 여부 정도만 검증했고, 과거 발언 등은 개인적인 의사표시 차원이기 때문에 살펴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발표 하루 전인 지난 4일 이재명 대표가 ′민주화 원로이자 자유인으로서 오랫동안 살아온 점, 사업도 크게 일군 점, 평범한 국민으로서의 삶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점, 정치권과 상당히 거리를 유지해 온 점′ 등을 근거로 이 이사장 선임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는 당 혁신과 쇄신의 적임자가 누구인지만 봤지, 사상 검증일 하거나 과거 행적들을 낱낱이 밝히는 등 먼지털이식 검증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