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건휘

김기현 "'검사공천' 없다고 장담‥윤 대통령 생각도 마찬가지"

입력 | 2023-06-21 11:41   수정 | 2023-06-21 11:42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이른바 `검사 공천`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초청 토론에서 ″여러차례 공개적으로 천명한 바 있다. 검사 공천 없다. `검사 왕국`을 걱정할 필요 없다. 제가 장담하는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사 공천을 하겠다, 검사 왕국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 대통령도 마찬가지 아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성공한 대통령이 되려면 이번 총선을 이겨야 하는데, 총선을 이기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한다는 것은 대통령의 당연한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용산이 오더해서 낙점한다, 검사들이 마구마구 박힐 거라는 그런 일 없다. 그럴 일 없도록 할 것이고, 그렇게 되지도 않을 것이다. 그만큼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가 이뤄져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당헌·당규에 규정된 공천룰에 변화를 줄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도를 아무리 완벽하게 만들어도 운영하는 사람이 엉터리로 운영하면 엉망이 되는 것이고, 제도가 허술해도 운영을 잘 하면 결과는 우수한 것이다. 사람이 문제″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