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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여당이 돌팔이 과학자 불렀다" 이재명 윤리위 제소

입력 | 2023-07-05 11:31   수정 | 2023-07-05 11:31
국민의힘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영국 교수를 ′돌팔이 과학자′라고 발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에서 ″똥을 먹을지언정 후쿠시마 오염수를 먹을 수 없다″고 말한 임종성 민주당 의원과, 국회 본회의 도중 일본 여행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 부의장에 대한 징계안도 함께 제출했습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괴담과 선동으로 우리나라의 선량한 수산업자와 횟집, 젓갈집 상인들이 큰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대표 등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국회의원으로서 품위유지를 손상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이재명 대표는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에서 국민의힘이 초청했던 웨이드 앨리슨 옥스퍼드대 명예교수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집권 여당이 ′매일 1리터, 10리터씩 마셔도 아무 상관 없다′고 하는 돌팔이 과학자를 불러다 발표하는 게 바로 국민을 우롱하고 괴담을 퍼트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