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08 14:08 수정 | 2023-07-08 14:08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 백지화에 대해 ″양평군민의 숙원사업까지 괴담의 제물로 삼아 정쟁에만 매달리는 더불어민주당은 정중히 사과하라″며 민주당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전 SNS에 ″합리적 검토 과정을 거치면서 양평군민을 위해 정상 진행 중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민주당이 ′가짜뉴스′라는 침을 뱉어 이 소란을 만들었으니, 공당이라면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특혜 괴담을 제기한 민주당이 2년 전 자신들도 같은 노선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들통 나자 우스운 처지가 됐다″며 ″게다가 해당 노선 나들목 인근에 자당 출신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땅도 있다는데, 민주당 논리대로라면 이건 특혜가 아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광우병 괴담, 천안함 자폭설 괴담, 사드 전자파 괴담, 세월호 자작극 괴담으로 재미를 톡톡히 봤던 민주당이, 그 달콤한 괴담 마약에 중독된 나머지 또다시 괴담 장사로 재미 좀 보려고 후쿠시마 괴담에 이어 양평 고속도로 괴담까지 제조해대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김 대표는 ″민주당에 최소한의 양심이란 게 남아있다면 이제는 제발 민폐만 끼치는 가짜뉴스, 괴담을 중단하고 정중히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