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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대중교통 통합정기권 'K패스' 추진‥"최대 21.6만 원 환급"

입력 | 2023-08-22 11:25   수정 | 2023-08-22 17:52
정부와 여당이 대중교통비를 연간 최대 21만 6천 원까지 환급해주는 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교통비 절감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의 통합정기권인 이른바 K패스를 추진하고 관련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재정 당국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21회 이상 이용할 경우 60회 지원한도 내에서 지불한 교통비의 20%, 금액으로는 연간 최대 21만 6천 원을 환급해주는 제도로, 청년과 저소득층은 각각 연간 최대 32만 4천 원, 57만 6천 원으로 혜택이 늘어납니다.

박 의장은 ″지난 정부에서 유사한 사업인 알뜰교통카드를 시행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해야 하는 전제조건이 있었고 마일리지 지급 구조가 복잡했다″며, K패스는 굳이 걷거나 자전거를 탈 필요 없이 대중교통 이용 횟수에 따라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