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은

윤 대통령, 美 바이든 대통령·中 리창 총리와 각각 환담

입력 | 2023-09-10 15:21   수정 | 2023-09-10 15:21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어젯밤 갈라 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옆자리에서 식사하며 1시간 30분가량 환담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협력체계 공고화가 인도·태평양 지역과 글로벌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세 나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 말했다고 대화 일부를 전했습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3국 협력을 끌어낸 주역″이라며 ″우리 협력으로 3국 국민 삶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 화답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간디 추모공원 헌화를 위해 G20 정상들이 모였는데, 행사 전 대기실에서 윤 대통령이 리창 중국 총리와도 환담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김 수석은 리창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다가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윤 대통령이 ″연내 리 총리를 다시 볼 수 있길 바란다. 시진핑 주석에게도 각별한 안부를 전해달라″ 말하자 리 총리가 ″대통령님 말씀을 시 주석에 잘 전달하겠다.″ 화답했다고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