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집권 기간 고용률이 사상 최고였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올리며 사실상 감사원의 통계 조작 의혹 감사 중간 결과를 반박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 자신의 SNS에 지난 14일 발행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의 ′문재인 정부 고용 노동정책평가′ 보고서를 공유했습니다.
이어, 문재인·민주당 정부 동안 고용률과 청년고용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비정규직 비율과 임금 격차, 산재 사고 사망자 등이 대폭 감소했고 고용안전망 사각지대가 해소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썼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공유한 보고서에는 고용률이 2017년 60.8%, 2019년 60.9%, 2022년 62.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청년 고용률도 42.1%, 43.6%, 46.6%로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전임 문재인 정부 시절, 여러 해에 걸쳐 ′소득주도성장′ 정책 등에 대한 통계 조작이 있었다는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청와대와 정부의 전직 고위 인사 22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