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국민의힘 "이재명 영장판사와 한동훈이 동기? 김의겸 3류 소설"

입력 | 2023-09-24 13:48   수정 | 2023-09-24 13:48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영장심사를 맡은 판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대학 동기이며, 검찰이 이를 고려해 판사를 선택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3류 막장 소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의원 주장을 언급하며 ″일고의 가치도 없는 ′3류 막장′ 소설″이라면서 ″김 의원은 ′청담동 술자리′ 가짜 뉴스 장본인이다, 언제까지 아니면 말고 식의 가짜 뉴스를 재탕, 삼탕할 요량이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의 가짜 뉴스 유포는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인 ′개딸′들에게 좌표를 찍어 영장 전담 판사를 압박하려는 것으로, 이 대표 구속영장을 기각하려는 의도″라면서 ″민주당이 이제 ′방탄 국회′를 넘어 ′방탄 법원′을 만들려고 나섰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원내대변인은 이어 ″사법권 독립을 침해하는 명백한 사법 방해″라면서 ″민주당이 입법부를 장악했다고 사법부마저 제 발아래 뒬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김의겸 의원은 지난 23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이런 주장을 했는데, 법무부는 입장문을 내고 ″한 장관과 김 의원이 언급한 판사는 대학 동기가 아니고, 서로 일면식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