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은
추석 연휴 셋째 날인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일선 경찰 지구대와 소방서를 찾아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먼저 중부경찰서 을지 지구대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새내기 순경부터 퇴임을 앞둔 경감까지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하고 흉악범죄 예방과 치안력 강화를 위해 최근 현장 인력을 늘린 점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국민은 피부에 와 닿는 현장에서 경찰을 발견한다.″, ″현장 치안력이 더 강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며 연휴 중 근무 중인 경찰관들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20여 년간 근무하며 가장 어려웠던 것이 공권력 방해 사범″이라는 경찰관의 토로에 ″공권력 방해 사범은 늘 엄단하라고 하고 있다″며 ″법이 서야 국민 인권을 보호할 수 있다″ 강조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경찰 고위직의 입직경로를 다양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윤 대통령은 오늘도 경찰관들을 만나 ″승진 TO를 많이 늘리고 특진 제도를 넓혀 승진 기회를 많이 주도록 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후 중부소방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대원 30여 명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소방공무원들이 헌신적으로 애를 써줘 국민이 든든해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휴 첫날인 28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을 찾아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고 추석인 어제는 일본 히로시마 원폭 피해 동포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대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