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보수정당의 텃밭인 부산 해운대에서 내리 3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중진 하태경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하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제 고향인 해운대를 떠나 서울에 도전하겠다″며 ″서울에서 승리한다면 우리 당은 두 석을 따내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 의원은 ″저의 작은 실천이 집권여당의 책임정치 회복과 우리 당의 총선 승리, 특히 수도권 승리의 밀알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정권교체를 해냈지만 불안정한 여소야대 정국은 불필요한 갈등과 반목만 증폭하고 있다″면서 ″국정 무한책임이 있는 집권당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국정을 이끌겠다는 믿음을 드려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 의원은 ″재선의원 시절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금지 법안을 발의한 적이 있어 서울 출마는 정치 소신이기도 하다″며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신인 정치인들이 많이 들어와야 정치도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