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남호
국민의힘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도중 줄행랑했다는 주장은 ′가짜뉴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오늘 ″상임위원회의 의사일정은 위원장이 여야 간사와 협의를 통해 정해야 한다″면서 ″권인숙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선포하여 의사일정의 합의가 안 된 ‘속개’에는 참석할 수가 없고, 참석해서도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자신들의 국회법 위반을 사죄하기는커녕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김행 후보자에게 줄행랑이라는 ′거짓 프레임′을 씌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원내대변인은 ″인사청문회 파행의 책임은 오롯이 민주당에 있다″면서 권인숙 여가위원장에 대한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행 후보자는 지난 5일 열린 청문회 도중 여당 의원들과 집단 퇴장한 뒤 돌아오지 않아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