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형
초등생 자녀의 학폭 논란이 불거진 대통령실 김승희 의전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해 대통령실이 이를 즉각 받아들였습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에서, 김 비서관이 ″부모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정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표를 제출했고, 즉각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의혹에 대해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감찰에 착수한다고 밝힌 지 4시간도 안 돼 비서관이 사퇴한 겁니다.
이벤트 회사 업체 대표 출신인 김 비서관은 별정직 공무원이어서 일반직 공무원과 달리 감찰 중이더라도 사표가 수리되면 곧바로 면직 처리됩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의 감찰 조사도 중단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