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일 민주당 최고위원회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합니다.
이는 이 대표가 국회에서 단식 농성을 하다 지난달 18일 건강 악화로 병원에 실려 간 지 35일 만입니다.
이 대표는 복귀 후 ′당 통합′과 ′민생′을 앞세운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당 전열을 단일대오로 재정비하고 ′대안 정당′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당 체제를 내년 총선에 대비해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5만 명 이상의 당원이 참여한 ′체포동의안 가결파 5인방′ 징계 청원에 대한 이 대표의 입장도 주목되는데 이 대표가 당 분열은 총선 패배로 인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징계 가능성은 낮다는 게 당 안팎의 예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