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윤수한
10·29 참사 1주기인 내일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협의회를 열고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추진사항을 점검합니다.
회의에서는 행정안전부가 올해 초 수립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진행 상황과, 이행이 완료된 세부 과제들의 효과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2027년까지 이행하기로 한 종합대책 세부 과제는 모두 97개로, 이 가운데 13건이 완료됐고, 8건은 완료 후 계속 추진 중입니다.
협의회는 또 럼피스킨병 등 동절기 가축 전염병의 방역 대책과, 가계부채 대응 방향,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 방안도 함께 안건으로 다루기로 했습니다.
회의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부총리, 관련 부처 장관들이 자리하며,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비정기적으로 열렸던 고위 당·정·대 협의회를 주 1회로 정례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내일 회의는 이런 제안을 대통령실이 수용한 뒤 열리는 2번째 회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