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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13일 서울서 SCM‥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논의

입력 | 2023-11-08 13:32   수정 | 2023-11-08 13:33
한미 군 당국이 오는 13일 서울에서 한미안보협의회, SCM을 열고 핵협의그룹 운영을 구체화하는 등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국방부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13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SCM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신 장관 취임 이후 첫 대면입니다.

신 장관은 지난 3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번에 미 국방장관이 오면 확장억제 3축을 좀 더 구체화하는 데 의미를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 장관은 ′확장억제′ 개념이 3대 핵 보복 수단을 통해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을 의미하는 걸 넘어서 핵전력과 재래식 전력, 미사일 방어와 방산 협력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장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미일 3국 국방장관회의도 이번 SCM을 계기로 개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성사된다면 지난 6월 아시아 안보회의,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회 참석 계기에 열린 이후 5개월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