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22 10:55 수정 | 2023-11-22 10:55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근 잇따른 당내 설화에 대해 ″당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언사와 당내 갈등을 부추기는 언행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소속 의원들과 정치인들의 사려 깊지 못한 언행으로 국민들에게 상처를 드리고, 당의 입장과 관계없는 무분별한 주장으로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원내대표인 제 책임이 크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 기대와 염려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소속 의원들께서도 정치인의 말과 행동에 따르는 책임을 무겁게 여기고, 절제된 언어와 품격 있는 활동으로 임해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앞서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도 최강욱 전 의원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설치는 암컷′이라고 말한 데 대해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잘못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차원의 조치가 있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저는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