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재웅

금태섭·류호정의 '새로운선택'‥"남녀 병역 평등 추진"

입력 | 2023-12-11 10:22   수정 | 2023-12-11 10:51
금태섭 전 의원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함께 창당을 선언한 ′새로운선택′이 남녀 병역 평등을 성별 갈등 해결책으로 제안했습니다.

금 전 의원과 류 의원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사회 젠더 갈등의 해결책으로 ′병역에서부터 가사까지 성평등′을 추진하겠다″며 ″병역 성평등과 관련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할 것과 남성 육아휴직 전면화를 제안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금 전 의원은 ″최근 학계 논의를 보면 ′어정쩡한 성평등′이 초저출산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많다″며 ″성평등을 더욱 분명히, 전면적으로 이뤄내야 저출산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병역 성평등에 대해 ″가정에서 성평등을 이루려면 병역 성평등에 대해서도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야 할 것″이라며 ″분명 쉽지 않은 일이지만 반드시 검토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금 전 의원은 남성 육아휴직에 대해선 ″국가가 육아휴직 비용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기업은 의무적으로 실천하자는 것″이라며 ″육아휴직 기간 정부가 통상 임금을 100% 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병역 의무를 여성도 이행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은 정당 또는 정파는 새로운선택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