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구민

'경기도 대북송금 대납' 의혹 이화영 15일 검찰 출석 예정

입력 | 2023-02-10 15:25   수정 | 2023-02-10 15:26
쌍방울그룹이 경기도의 대북사업 비용을 대신 내줬다는 의혹에 대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오는 15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기로 했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수감된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오는 15일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은 쌍방울 측이 경기도의 대북사업 비용을 내 주기로 결정하자, 이 전 부지사가 당시 이재명 지사와 통화를 연결해줬다고 진술했지만, 이 전 부지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해 왔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또 ″쌍방울의 대북 송금이 이뤄진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을 뿐 아니라 경기도를 위해 쌍방울이 북한에 금전을 제공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주장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