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영

경찰, '공무집행방해 혐의' 촛불행동 회원 3명 조사 중

입력 | 2023-02-21 22:17   수정 | 2023-02-21 22:17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 회원 3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3시 15분쯤, 서울 중구 서소문동 부영빌딩 인근에서 허가 받지 않은 단식농성장에 천막을 추가로 설치하려다 이를 저지하는 경찰을 폭행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천막을 실은 차량을 주차금지구역에 세웠다가 경찰이 견인하려고 하자 이를 막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촛불행동은 지난 18일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규탄하는 등 내용으로 단식농성을 벌여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농성장이 인도를 점용하고 있지만 관할 구청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