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나연

검찰, 이재명 전 비서실장 전모 씨 부검 않기로‥"유족 의견 반영"

입력 | 2023-03-10 19:56   수정 | 2023-03-10 19:5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첫 비서실장이었던 전모 씨가 어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검찰이 고인을 부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유족 의견을 청취하고 검시를 거친 결과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경찰이 신청한 부검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 씨는 어제 저녁 7시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전 씨에 대해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명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며 오늘 오후 검찰에 부검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 씨는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기조실장을 지냈으며, 이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과 경기주택도시공사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