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은효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80대 어머니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5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젯밤 9시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주거지에서 ″집에서 나가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함께 살던 어머니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따로 살던 형제가 어머니의 연락을 받고 경찰에 신고해, 특수존속협박과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3년 전에도 어머니에게 가정폭력을 휘두른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들이 심신장애로 사물을 판단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라는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