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윤재
경찰이 경기도 일대에서 필로폰을 판매하고 투약한 조직폭력배 등에 대한 수사를 벌여 26명을 체포해 검찰로 넘겼습니다.
평택경찰서는 지난해 10월 말 출장마사지사와 술을 마시던 40대 남성을 협박해 폭행한 뒤 2백만 원을 훔쳐 달아난 강도범 2명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필로폰과 주사기를 발견해 마약 판매 경로를 추적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강도범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조직폭력배 30대 남성 등 2명을 검거하고 수사망을 넓혀 경기도 일대에서 마약 판매책 9명, 투약사범 17명 등 26명을 체포해 검찰로 넘겼습니다.
26명 가운데 19명은 구속됐으며 이 중에는 징역 6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지난해 2월 코로나19에 확진돼 치료를 받다가 도주한 뒤 1년 가량 필로폰을 판매한 남성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