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현인아
사흘간 연속 지진이 관측된 강원도 동해시 앞바다에서 오늘 규모 3.5의 지진이 또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3시 55분쯤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0km 해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지난 1월 인천 강화군에서 발생한 규모 3.7 지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이에 앞서 동해시 앞바다에는 오늘 오전 규모 2.3의 지진을 포함해 사흘간 16차례 연속으로 지진이 발생했으며, 행정안전부는 지진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사흘간 발생한 17차례 지진 가운데 규모 3.0 이상은 2회, 2.0에서 2.9는 5회, 2.0 미만은 10회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1시 22분쯤 경북 문경시 북서쪽 10km 지역에서도 규모 2.7의 약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경북 문경과 성주 일대에서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7건 있었으며,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