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영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각종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를 오늘 오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전 씨는 지난달 17일, 미국 뉴욕에서 SNS 라이브 방송 도중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품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후 귀국해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전 씨가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자진 귀국했고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송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