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은
오늘 오후 6시 반쯤, 서울지하철 9호선 등촌역 지하 전기실에서 불이 나 1시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등촌역을 이용하던 승객이 모두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소방당국과 서울시메트로9호선주식회사는 질식 사고 가능성을 막기 위해 모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다, 1시간 40분만에 열차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9호선 관계자는 ″역사 내부의 연기와 소화장비에서 나온 이산화탄소에 질식할 위험이 있어 한때 출입을 통제했다″며 ″산소 농도를 낮춰 불을 끄는 설비를 즉각 가동해,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